재밌는 금융 이야기

일본의 거품 경제

시벅이와 배당이 2025. 4. 13. 07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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🦊시벅이 & 🐻 배당이의 금융 토크!

[  일본의 거품 경제 ]


 

🦊 시벅이: 배당아~!! 나 요즘 일본 여행 영상 보다가, 옛날에는 도쿄 땅값이 뉴욕보다 더 비쌌다는 얘기 듣고 깜짝 놀랐잖아?! 도쿄 땅이 금덩이였다고?! 뭐야 그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?!? 😳💸

 

🐻 배당이: 응, 그게 바로 일본의 버블 경제 이야기야.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 초까지 일본은 진짜 말 그대로 거품(GDP BUBBLE)처럼 부풀었었지.

 

🦊 시벅이: 꺄악!! 버블이라니!! 💣 근데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돈이 펑펑 돌아다닌 거야??

 

🐻 배당이: 그 시작은 1985년 플라자 합의에서 비롯됐어. 미국이 자국의 무역적자를 줄이려고 일본 엔화를 강하게 만들었거든.

그러자 엔화 가치가 급등 → 일본 수출기업들 경쟁력 약화 → 일본 정부는 금리를 낮춰서 경기 부양을 시도했지.

 

🦊 시벅이: 금리 낮추면 돈이 싸지니까 다들 막 빌려서 부동산이랑 주식 사기 시작한 거야?! 😮

그럼 부동산 가격도 뿅~ 주식도 뿅~!! 다 올라버린 거지?

 

🐻 배당이: 맞아. 사람들이 너도나도 대출 받아서 땅 사고 주식 사고, 회사들은 부동산 투자로만 수익 올리고…

심지어 도쿄 한복판 황궁 부지가 미국 전체 캘리포니아 땅값보다 비쌌다는 말까지 있었어.

 

🦊 시벅이: 그럼 그때 일본 사람들 다 벤츠 타고 다니고 샤넬 사고 막 그랬겠다?! 🤑

일본 경제가 세계 1위 될 거라고 했을 거 같은데?!

 

🐻 배당이: 응. 실제로 당시에는 "일본이 세계를 접수할 것이다"라는 말도 있었어.

근데 문제는… 그게 다 실체 없는 자산 가격 상승, 즉 거품이었던 거야.

 

🦊 시벅이: 위기 냄새 난다... 거품은 언젠가 터지는 법... 그렇다면, 그 순간은?!

 

🐻 배당이: 1990년에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지.

고금리에 대출이 힘들어지고 자산 시장에 돈이 안 돌면서 → 주식시장부터 폭락이 시작됐어.

 

🦊 시벅이: 드디어... 거품이... 펑! 💥

 

🐻 배당이: 1991년, 부동산도 무너졌고 주식시장도 끝장났어.

니케이 지수는 1989년 3만 9천 포인트를 찍고, 몇 년 안 돼서 1만 포인트 아래로 추락.

부동산도 절반 이하로 가격 하락. 기업, 은행 줄줄이 쓰러졌지.

 

🦊 시벅이: 충격…! 그럼 나라 전체가 빚더미에 올라앉았겠네? 😰

 

🐻 배당이: 정확해. 은행은 부실 채권으로 신음했고,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국가 부채도 눈덩이처럼 불어났지.

결국 일본은 잃어버린 10년… 아니, 잃어버린 20년을 겪게 된 거야.

 

🦊 시벅이: 20년?! 😱

헐… 한 번 터진 거품이 그렇게 오래 가다니… 진짜 경제 무서운 거구나…

 

🐻 배당이: 그래서 자산 거품은 정말 조심해야 해.

실제 성장과 무관한 가격 상승은 언젠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돼.

 

🦊 시벅이: 즉, 아무리 불타는 장세라도… 나도 이성의 줄을 잡고 있어야겠다?! 🤯

열정도 좋지만, 배당이의 현실 시그널은 무조건 수신해야 해~ 📡

 

🐻 배당이: 역시 우리 시벅이~! 오늘은 폭주 안 해서 기특하다 😊

 

🦊 시벅이: 후후후, 다음 주제도 완전 불붙는 거 준비돼 있어~! 기대해도 좋아!! 🔥🔥


🧾 일본 거품 경제 – 간단 요약

  • 전 (버블 형성 전)
  • 👉 플라자 합의 후 엔화 가치 상승 → 일본 정부가 저금리로 경기 부양 → 대출 증가
  • 중 (버블 형성기)
  • 👉 돈이 부동산·주식시장으로 몰림 → 자산 가격 급등 → 경제가 과열됨
  • 후 (버블 붕괴 이후)
  • 👉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→ 자산 시장 붕괴 → 일본은 장기 침체(잃어버린 20년) 겪음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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